오늘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4S에 대한 국내 언론은 참 편향적이기 그지없었다.
그나마 나은 기사는 이찬진님의 트위터 인용 기사 정도다.("아이폰4S 가격 경쟁력, 아이폰 더 많이 팔릴것")
디자인이 휴대폰의 중요요소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이번의 하드웨어 스펙 변화와 iOS5의 파괴력을 간과하고 있다.
그나마 나은 기사는 이찬진님의 트위터 인용 기사 정도다.("아이폰4S 가격 경쟁력, 아이폰 더 많이 팔릴것")
디자인이 휴대폰의 중요요소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이번의 하드웨어 스펙 변화와 iOS5의 파괴력을 간과하고 있다.
나는 오늘부터 휴대용 게임기를 사려 하는 분에게 적극적으로 아이폰4S를 추천하려고 한다.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면
아이폰 4S
1. 디자인의 변경이 없는 점은 상당히 안타깝다. 하지만, 안테나게이트라 명명된 사태를 통해 반 토막 났던 아이폰4의 명성을 안테나 재설계로 되찾았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3과 3gs의 전례를 보면 이번 4에서 4S로의 진화는 이상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완성된 현재의 디자인을 유지함으로써 기존 부품의 재활용이 가능해 졌다. 그로인해 단가를 낮췄고 별도의 생산 설비 증설이 불필요하여 초기 생산량도 늘릴 수 있었다.(아이폰4가 처음나왔을 때 보다 시장에 더 빠르게 많은량이 공급될 것으로 언론에서 전망하고있다.)
2.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폰에 가격경쟁력이 생기고 있다는 점과 게임성능 강화다.
이 두 가지는 치명적인 시너지를 가진다.
2-1. 일단 아이폰이 명품(최고급)전략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주 구매층을 10대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2-2. 게임과 아이폰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초대박 히트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던 닌텐도를 생각해 보자.
이미 닌텐도와 소니는 휴대용게임기 시장에서 아이폰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몇 년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미 닌텐도와 소니는 휴대용게임기 시장에서 아이폰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몇 년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시스 기사: 애플 열풍에 日 닌텐도도 휘청") 닌텐도DS의 열풍이 가능했던 것은 저렴한 가격과 게임성, 로컬라이징(한글타이틀 출시)으로 게임을 별로 하지 않는(못하는) 사람들(초등학생, 직장인)까지 제품을 구매했고 이는 매출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여기서 스마트폰은 게임성부분에서 부족함이 아직은 있지만 나머지 저렴함부분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 10대와 직장인들을 흡수하고 있다. 그 주역이 아이폰이다.
2-3. 그리고 닌텐도 이전에 휴대용 게임시장의 강자는 소니의 PSP였다. PSP의 성공 요인은 높은 성능이었다. 출시 당시 (상대적으로) 큰 화면에서의 화려한 3D 이펙트 들은 가히 혁신적이었다.
아이폰 4S의 그래픽성능
조금 더 이야기를 진행해보자.
2-4. 앱스토어에서 게임 앱의 비중이 여타 앱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아이폰4까지 오면서 아이폰의 게임 카테고리에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뤄내 현재 닌텐도의 가장 큰 적이 아이폰이 되어버린 실정이다. 아마도 잡스는 이런 게임생태계 조성에 그간 힘을 쓴 것 같다.
2-5. 아쉽게도 잡스가 은퇴하였지만, 지금까지 그가 주도해온 게임기로써의 아이폰이 성장기였다면 이제는 폭발시점에 다달했다고 본다.
그 무기는 (4S의 경우)스마트폰임에도 PSP에 견줄 뛰어난 그래픽 하드웨어에 여러 센서류, 거기에 더해 게임을 충분히 공급할 앱스토어에 있다. 게임을 돌릴 기기와 게임을 만들 사람들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2-6. 기존 제품인 아이폰4 8기가(+3GS)는 저렴함과 쓸만한 게임성능으로써 아이폰이 10대에게 타겟팅 되었다. 이제 부모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이팟이나 닌텐도, PSP 대신에 아이폰4(혹은 3GS)를 사주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주 많이..(아이폰 하나로 다 할수 있으니까)
결론. 4S는 PSP급 성능과 닌텐도의 게임성이 합쳐진 포터블 게임계의 종결자가 될지모른다.
거기에 기존 제품들 특히 아이폰4는 게임기로써 봤을 때 10대와 저가시장 공략이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
그 촉매는 아마도 기존 콘솔 게임기 업체와의 제휴가 아닐까 싶다.
소니가 안드로이드의 손을 든 현재, 닌텐도는 차기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한 상황이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정황을 봤을 때 가격할인에도 불구하고 돌파구가 보이지않는 쇼크상황이다.
그 촉매는 아마도 기존 콘솔 게임기 업체와의 제휴가 아닐까 싶다.
소니가 안드로이드의 손을 든 현재, 닌텐도는 차기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한 상황이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정황을 봤을 때 가격할인에도 불구하고 돌파구가 보이지않는 쇼크상황이다.
그래서일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아이폰에서 닌텐도DS 게임을 돌리는 날을 희망해 본다. :)
물론 닌텐도가 아니어도 이미 창의적인 아이폰 게임 개발사들은 빵빵하다. (EA, 게임로프 등등)
오늘 주가는 빠졌다지만 장기적으로는 애플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쪽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간 혁신으로 바짝 기반을 깔았다면 이제는 고도화로 뿌린것을 거둬들이는 모습의 신제품 발표였다고 평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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