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로 인터넷 자료실 서비스를 하는 마이폴더넷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저를 위해 개편되었습니다. 이번 개편은 거의 재창조의 수준일 정도로 사이트의 근간부터 바뀌었습니다.

1. 유저가 선택 가능한  첫화면 설정


마이폴더의 첫화면을 유저 입맛대로

쿠키 처리를 통해 처음 방문시에 원하는 유형을 고르면 다음 부터는 자동으로 해당 유형의 첫화면으로 시작됩니다.


2. 유저 참여형 리뷰시스템


유저는 언제든지 "리뷰 참여하기"버튼을 통해 리뷰를 수정/보완 할 수 있다.

이번 마이폴더의 가장큰 변화가 이 유저 참여형 리뷰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서비스하는 측에서 일괄적으로 제공되던 리뷰서비스가 아니라 이젠 마음에 들지 않는 리뷰가 있다면 혹은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유저 직접 리뷰글을 수정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리뷰의 질을 올려보자는 시도로 보입니다. 누구나 수정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을 기능입니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게시물을 수정 할 수 있으니까요. 즉 이 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직접 리뷰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웹 2.0 대세인 시점에 주목할 서비스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서비스의 성패 여부에 따라 마이폴더가 메인 스트림에 올라서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zdnet처럼 해외진출도 가능하겠지요.) 이번 개편이 성공적이라면 점차적으로 개방하여 자료와 리뷰등록 부분까지도 유저에게 100%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카테고리까지 태그화된 태그의 전면적 적용


마이폴더의 수많은 태그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으며 자주 방문하는 유저에게는 유용한 페이지이다.

기존에 카테고리를 분류하던 대분류조차도 태그로 적용하였습니다. 태그는 게시물(리뷰)와 후에 설명할 씨앗에 적용되며 태그는 유저가 자유롭게 등록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마이폴더의 검색 = 태그”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올바른 참여만 있다면 매우 정확한 검색기능이 가능할 것이고 반면에 태그 데이터가 충분치 않은 게시물은 검색시에 노출될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본문이나 제목 검색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리뷰를 생성하시는 마이폴더측 관리자님이 어느 정도 기입은 해 주시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4. “한국형 위키”라고 할 수 있는 씨앗 시스템


씨앗은 마이폴더 어디든 삽입가능하다. 그림은 씨앗이 심어진 모습(붉은 박스)

마이폴더의 씨앗 서비스란 대략 위키와 비슷합니다. 즉 누군가(아무나) 마이폴더의 게시물/덧글에서 [[씨앗을 심자]] 라는 식으로 스크립트를 넣어주면 ‘씨앗을 심자’ 라는 제목의 글이 즉시 생성되며 이 글은 누구나 편집이 가능합니다. 편집에 대한 로그는 그림과 같이 히스토리로 남습니다. 이로써 무한한 확장성을 마이폴더는 지니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지식이라거나 하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크게 위의 변화들을 열거해 봤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마이폴더는 유저에게 내세운 것은 “마이폴더는 자료실이다”라는 것과 “마이폴더는 유저가 만들어 간다”라는 슬로건입니다. 앞으로 마이폴더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정말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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