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유기 사용자에 대하여 단속 시작

BCPARK.NET에 게시된 KT 인터넷 접속 제재조치 안내문

KT는 메가패스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공유기에 3대 이상의 PC가 접속할 경우 경고 및 제재조치에 들어갔다.

경고 후 해당 기간 안에 시정하지 않으면 해지 처리시킬 수 있으며 무려
약정 이외의 단말기 수(3대째부터) X 최근 6개월 평균이용요금 * 3 이라는 엄청난 요금을 과징 시킬 수 있다는 약관을 들고 나왔다.

즉 노트북 1대 + 작은방PC + 거실PC = 3대가 공유기로 연결되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면
 1 * 31,350 * 3  = 94,050원 이라는 엄청난 금액이다.
  ※ 요금은 3년 약정시의 최저요금인 라이트 상품이며 모뎀 임대료와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이다.

모뎀 임대료 3천원을 제외한다고 해도 76,500원 가량 되는 금액이다. 계산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략 비슷한 금액이 책정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대부분의 공유기 사용자가 프리미엄급을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금액은 더욱 늘어난다. 이런 초고속인터넷 사상 초유의 사태에 이용자와 KT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경고를 받게 된 네티즌의 원본 글 링크 BCPARK.net

끝으로 합법적인 1회선당 추가 비용은 5천원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KT의 요금이 부담되어 지역케이블 광랜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이런 초강수 정책을 시작하니 그나마도 정나미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전의 정책을 예고하였을 때 엄청난 반발로 접나 했더니 이번에는 직접 제재에 나섰으니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소송까지 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어떤 단체에서 시작할지 주목하고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 시간상 뒤늦은 글 일 수 있지만 충격적인 내용이라서 포스팅 해 봅니다.
덧. 가능하다면 다음 블로거뉴스 쪽에서 방문하신 분은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아시기 위해 추천 부탁드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