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無>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좀 부자연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소생하는 하늘... 하늘이 살아나?? 일본인들의 시각으로 보자면 하늘을 지키는 것은 항공자위대입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구조하는(소생하는) 것은 항공자위대소속 해상구조대라고 할 수 있겠죠. 일본은 지역특성상 섬이 많으니 항공자위대의 활약이 많이 있고 그런 그들의 이야기가 바로 "소생하는 하늘..."입니다. 레스큐장르는 “긴급출동 119”로 이미 널리 알려진 장르이고 어쩌면 긴급출동에서 웬만한 소재들은 다 사용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겠죠. 그 만큼 소재의 부족으로 질질 끌다가 흐지부지하게 끝날 수 있는 점을 26편의 러닝타임이 아닌 12편으로 끝나는 다소 짧은 러닝타임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완전히 끝났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게 여운을 주는군요. 뭐 성공하면 뒤로 극장판이든 OVA든 TV판 2기든 더 만들 수 있는 거니까요.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꾸준한 시청률을 보인 것 같습니다. 작품 전반에 걸친 완성도는 음... 뭐 딱 이정도면 욕은 안 먹겠지 하는 수준이었고 반면 오프닝과 엔딩은 곡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좀 더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오프닝곡을 듣자면 미사키 아키의 호소력 높은 보컬에 빠져들게 됩니다. 엔딩곡에서는 여러 작품들이 있지만 사이버 포뮬러 SIN의 OP/ED 그리고 용자왕 가오가이거의 OP에서 그 걸쭉한 음색으로 시청자를 압도(?)시킨 파워보이스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노래 해 즐겁게 예고까지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뭐.. 그래봐야 예고는 몇 글자의 제목정도만 나오고 끝나버리는 터라 좀 허전하긴 했습니다.)





소생하는 하늘 - RESCUE WINGS OP - 明日をとめないで
자막 : 아스피린님



소생하는 하늘 - RESCUE WINGS ED - エンブレム ~名も無き英雄達へ~
자막 : 아스피린님

※자막사용을 허락해주신 아스피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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