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친구님께서 친히 가방에 맥주병을 집어 넣으신 것(?) 까지는 감사해야 할 일이겠으나..
맥주가 샜는지... 책 귀퉁이가 젖었습니다.
(크아! 누렇게.. 쭈글쭈글 해 지고... ㅠㅠ)
돌아가시겠는 것은...
이게 기술서적인데 일 하다가 좀 찾아 보려고 뒤적이면 향끗한
보리 특유의 그 발효된 향기가 코를 자극하고 뭔가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커녕
"매.. 맥주가 필요해!!" 이러고 있으니..
결국 일을 하려고 책을 열면 일을 하기 싫어지는 난감한 상황 발생. -_-;;
이거 곤욕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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