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전에 인수한 엠파스를 자사의 네이트닷컴 사이트로 통합하여 2009년 3월 즈음에
닷컴을 뺀 “네이트”라는 명칭으로 공개한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서 밝히는 내용 중 통합된 사이트 “네이트”의 이메일 용량이 2GB라는 내용입니다.
즉 기존 네이트닷컴에서 서비스 중인 웹메일 서비스와 네이트온의 메일 계정 용량이
100MB에서 2GB로 확대 된다는 이야기 와 같은 것 입니다.
정확하게 보자면 현재 국내 최고의 동시 접속자를 보유한 인스턴트 메신저 “네이트온”의 메일 서비스는
네이트닷컴의 웹메일 서비스와 연동되는 기능임으로
“네이트온”의 통합메시지함의 메일함 용량 또한 2GB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잘 하면 대용량파일 전송 기능이 포함 될 수도 있겠죠.
만약 그리 된다면 네이버, 한메일, 파란, 지메일 등 긴장하셔야 하겠습니다.
네이트온은 국내 절대다수의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메일도착 알림 등과 같은 유용한 기능에
MS의 “아웃룩”과 같이 사용자의 PC에 설치되는 클라이언트 형식의 장점(빠른 속도)과 같은
높은 접근성으로 많은 네이트온 사용자들이 네이트온의 메일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그 사용자 층만큼 계정 용량이나 서비스의 질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쉬움 이였는데
이번에 그 부분이 개편될듯 합니다.
아마도 엠파스는 자사의 대용량 메일 솔루션(엠파스 메일엔터프라이즈)을 보유하고 있고
엠파스의 메일 서비스의 기본 용량이 2GB이고 서비스통합에 따라 용량을 줄이는 것은
절대 인터넷 업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이다보니 엠파스의 용량을 네이트로 반영시키는 듯 합니다.
좋은 쪽으로 해석하자면 대용량 메일 서비스 경험과 서버 통합이라는 장비 차원의 시너지가 있을 수
있다 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정황상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어렵겠지요.
실상 네이트닷컴이 메일 서비스에 욕심을 냈다면 싸이월드에서 대용량 메일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 아니라
이미 많은 사용자가 있는 네이트닷컴에서 메일 서비스를 강화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니 말입니다.
지나가는 아쉬운 이야기 하나 하자면 싸이월드 메일을 네이트온으로 연동시켜 주었다면
기껏 혁신적인 무제한의 대용량(Storage Free)이라고 선전하고 있는 싸이월드의 메일 서비스를
지금처럼 말아먹지는 않았을 것이고 도메인의 이미지 자체가 왠지 놀고 있는 느낌이 드는
@cyworld.com을 붙였더라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거든 저거든… 안습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네이트 메일에 비하면 접근성도 상당히 떨어지니 말이죠.
여튼 안그래도 네이트온의 100메가에서 꾸역 꾸역 메일들 관리하니라 고생하고 있었는데
엠파스가 사라지는 것은 슬프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좋은 소식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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