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날라든 문자메세지... 덕분에 단잠에세 깨어 버렸다. (정말 긴장했다.)

빌게이츠 피살 단문 메세지

10시 06분 나에게 문자가 하나 도착했다.
잠결에 문자신호음의 시끄러움에 못 견디고 겨우겨우 일어나
책상에 있는 폰을 붙들고 한마디 외쳤다. “아이씨...”
열어본 나는 잠이 덜 깬 상태라 그냥닫아 버렸다.
“아.. 젠장.. 빌게이츠가 죽든 말든 먼상관이야.....”
다시 자리에 눕고 나머지 잠을 청하려하는 순간 문자가 하나 더
왔다. 전보다 더 찡그리고 폴더를 연순간.. 닫아버렸다.
다음에 신청한 메일알림 서비스였었다.
그때 정신이 들었다.
‘에? 누가 죽어? 빌?? 고놈 죽은 거야 좋지만 악영향이 클 것 같은데’
“아~~ 젠장”
자리에서 일어나 컴을 켜고 남자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흔히 하는
행동을 한 뒤 (이상한 생각 마시라.) 의자에 앉았다.
평상시 브라우저의 홈페이지가 ‘야후’인 나는 야후뉴스에서
이내 사실을 확인 할수 있었다.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기사 본문) http://kr.dailynews.yahoo.com/headlines/bs/20030404/yonhap/yo20030404859450.html

이미 잠은 다 깨 버렸고 화가 치밀어 오른 나는 꼬장이라도 부릴 심산으로
문자를 보낸 장본인 ‘정진용’ 이라는 인간(친구임) 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녀석 눈치챘나보다. 안받는다. ㅠㅠ (담에 걸리면 거꾸로 메달아 버릴 테다.)

제길~~~~ 나의 잠을 돌려줘~~~~!!!!!! ㅠ_ㅠ

그때쯤이면 본인 스스로도 거꾸로 메달리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03|04|04 21:39:58
그렇겠죠? 그런대 이녀석 좀 무게가 나가서 매달려면 정육점 정도는 가야할텐데... 큰일이군요 - ㅠ -)ㆀ
03|04|05 00:19:58
김상석 한글97을 세계화로 MS를 밀어내고 차세대 워드OA 적극 추코 솔찍히 2002나 워디안보다는 막강 97이 제일이제~ 마소는 떠나라! 지구에서~
03|04|05 10:25:10
음.... 윈도우가 문제야;; 문제 ㅠㅠ
03|04|05 2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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