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에너맥스..

IT/기타 2010. 7. 5. 10:06

제 PC의 파워님이 사망하셨습니다.
에너맥스 제품으로 6년전 당시 500W급에서 하이엔드에 랭크되어 있는 워크스테이션, 서버지원 사양의 상당히 고급 파워 였으나... 6년만에 사망 하셨습니다..
증상은 5V USB전원은 들어오는 듯 하나(PC를 꺼도 들어와있으니 스텐바이 전원인듯...) PC전원 버튼을 누르면 순간 깜빡 거리고 꺼져버립니다.

어차피 AS기간도 지난 터라 파워 뚜껑을 까보고 이러저리 확인하니 USB는 전원이 들어왔었으니 역시 퓨즈는 이상이 없었으며 트렌스포머 쪽이 저전압과 고압 부분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예상으로는 고압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마도 12V가 문제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캐패시터가 의심가기도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어디가 문젠지 알 수가 없네요. 유상 AS가 가능한지 한번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라지만 급한 마음에 이미 새걸로 구입은 해 놓은 상태입니다. @_@;; 비쌈 ㅠㅠ
쌩돈 5만 8천원이 날라간 느낌이랄까요..
물론 파워가 소모품 이기는 하지만 팬 속도 조절 노브도 있는 좋은 녀석이였는데... 아쉬운 ㅠㅠ;;

흑흑..

안녕 나의 에너맥스..
이젠... 웰컴 FSP답
FSP 500-60APN ActivePFC내장 파워 무려 정격500W

FSP 500-60APN ActivePFC내장 파워 무려 정격500W


물론... 애너멕스로 가고 싶지만 현찰이 모자르는 현실의 벽으로.. 선택된 녀석입니다.
그래도 부디 멋지고 조용한 녀석으로 뽑혀오길 간절히 기도중입니다.

추가-------------------------------------------------------------------------------------------------------
배송받은 FSP 500-60APN를 몇일 써보니 안정감 있는 사용감이 쓸만한듯 합니다.
팬스피드 조절도 적절 한 듯 하고... 소음도 다행이 뽑기가 좋았는지 들을만 합니다. ^^
(몇년 더 써 봐야 알겠지만 이상태로 죽 가기만 한다면 아마도 다음 파워도 FSP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망가진 에너맥스 파워를 AS보내고 수리비가 감당 가능한 정도인지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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