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인생이 선택의 연속이라 했던가...
선택이란 하나의 다른 가능성을 지워가는 행위가 아닌가.
그래도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선택을 하지 않으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는 오늘도 선택이라는 다툼 속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시간이 흐르며 많은 선택을 하게 되면서 우리는 너무도 지나치게
빨리, 그리고 서투르게 선택을 하려고 한다.

나 같은 서투른 인간에게는 남들과 같은 속도의 선택 따위 불가능하다.

그래, 나의 속도로. 천천히 가자.
그래, 나의 삶의 방향으로 곧게 나아가자.

그게 나의 방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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