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쉽게 다룰만한 포스트는 아니지만 다루지 않을 이유 또한 없으므로 시작합니다.

오키나와 현민의 미군기지 철거 투쟁

오키나와 현민의 미군기지 철거 투쟁

일본은 한때 조선을 식민통치하며 세계정복이 그들의 꿈인양 승승장구 하더니 단 원폭 2발에 무릎을 꿇었고 다시 일본은1995년 오키나와에서 미군에 의해 성폭행당한 여중생사건의 울분을 기억하며 10년여의 시간동안 오키나와의 주민들 그리고 일본 각지에서 모인 모두가 한 목소리로 “미군기지는 더 이상 필요 없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라고  외치고 있다.


대포동2호의 사건이 있었던 지난 기간 동안 일본 정계는 MD(미사일 방어)구축을 표면으로 군비확충을 계속적으로 행하고자 결의하고 있다. 평화를 원하는 그들의 모습을 뒤로, 그들이 약하다고 하는 그들의 군사력이 한국과 북한을 제치고 세계 10위 안에 든다는 것은 웃어야할 일인가? 북한과 한국의 군사력에 위협을 느끼는가? 글쎄 적어도 일본에서 먼저 도발하지 않는 이상 한국과 북한이 일본을 선제공격할 이유는 없지않나? 한국과 북한은 그 둘만의 전쟁이 아직 진행 중 이기 때문이다. 굉장히 당연한 말을 쓰다보니 지면이 아까울 정도다.


평택 미군기지 철거시위에 온 오키나와 시민

평택 미군기지 철거시위에 온 오키나와 시민

소규모의 사회집단에서는 평화를 외치고 국가적인 집단에서는 자위국방을 위한다며 살인병기를 늘리고 있는 일본. 물론 평화를 위해서는 그만한 힘이 있어야한다는 말에는 동의한다. 10여 년 간 끝없는 경제침체기에 빠진 일본이. 세계3위에 드는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들이. 제대로 된 이지스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한국과 북한을 상대로 “자위국방을 위해서” 라는 짧은 한마디가 군비확충에 대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오키나와 현 중앙의 거대한 미군 활주로 모습

오키나와 현 중앙의 거대한 미군 활주로 모습

오키나와에서 평화를 부르짖는 그들은 충분히 이해한다. 전국토의 0.6%밖에 안 되는 이 섬에 주일미군의 75%가 집중적으로 주둔한 철조망의 섬 오키나와를 본다면 누구라도 평화를 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평화를 위한외침은 오키나와 섬만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1971년 반환된 오키나와가 일본에서 가장 많은 혼혈이 있는 그 섬이 평화론자와 함께 감추고 싶은 역사이기때문인가? 아니면 가라앉고 있는 국토가 무서워서 그래서 다음 전쟁에는 실패하지 않고 대륙에 올라서고 싶은 것인가? 그래서 군비확충을 해야하나?


정말 그 들이 원숭이라서 내가 이해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이젠 일본이 무서워서 우리나라가 좀 더 비싼 무기를 사야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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